감귤껍질인 진피를 활용한 산업화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껍질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감귤 가공산업의 혁신을 위해 (재)제주한의약연구원과 올 한 해 동안 감귤피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귤껍질 자체를 주제로 한 도 차원의 첫 번째 지원사업으로 △귤피 위해물질 잔류실태 모니터링 △제주 귤피의 품질인증방안 설정 △기능성 성분 모니터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토대로 귤피의 생산·유통 시스템 개선, 기능성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주상 (재)제주한의약연구원 박사는 “국내 연간 진피생산량은 1000여톤 내외”라며 “ 한약재로서 일반 진피 소매가격은 kg당 8000원 수준인데 반해 친환경인증 감귤로 가공된 진피는 kg당 1만6000원으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품질인증 등 차별화전략을 통해 저가의 중국산 진피를 대체한다면 한약재로써 제주귤피가 산업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은 “재래식 귤피산업에서 탈피해 미생물 등 생물학적 위해요인을 제거하고 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위생과 안정성을 담보한다면 진피의 한약재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귤껍질을 말린 진피와 청피는 동의보감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소화효과를 높이기 위한 구성한약재로 활용되고 있는 약재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에서는 진피 추출물에서 WCUP개발을 개발해 항암보조제로써 암으로 인한 근육, 체중 감소를 완화해 주는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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