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귤피(진피)에 있는 기능성 성분을 가공해 산업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한의약연구원과 함께 감귤피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제주산 감귤 껍질의 기능성 성분 모니터링 ▷제주산 감귤 껍질 품질 인증 방안 설정 ▷감귤 껍질 위해 물질 잔류 실태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감귤껍질의 생산과 유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기능성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감귤 껍질은 한의계는 물론 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으며 수입품을 제외한 국산은 제주에서 전량 생산·유통되고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한의약 자원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는 진피에서 추출한 'WCUP'라는 기능성 성분의 항암 보조 기능을 입증했다. 이 성분은 암으로 인한 근육, 체중 감소를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진피의 양은 2000t 정도다.

전병화 도 감귤진흥과장은 "현재의 재래식 감귤 껍질 유통 단계에서 벗어나 생물학적 위해 요인을 제거하고 농약 등에 대한 걱정이 없는 현대적 생산·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엄격한 기준의 품질인증제와 유통이력제를 실시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받는 한약재가 돼 청정 제주 생명산업의 대표 소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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