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제주한의약연구원, 감귤피 육성 지원사업 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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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은 감귤 껍질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감귤 가공산업의 혁신을 위해 올해 1년 동간 감귤피(진피)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유통 중인 귤피의 위해물질 잔류실태 모니터링 ▲제주 귤피의 품질인증방안 설정 ▲기능성 성분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귤피의 생산·유통 시스템 개선, 기능성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주요 한약재 중 하나이기도 한 귤피는 수입품을 제외한 국산의 경우 제주도에서 전량 생산·유통하고 있어 제주도의 가장 경쟁력 있는 한의약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번 사업을 통해 감귤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

이주상 (재)제주한의약연구원 박사는 “국내 연간 진피생산량은 1천여톤 내외로 판단하고 있고, 한약재로서 일반 진피 소매가격은 kg당 8천원수준인데 반해 친환경인증 감귤로 가공된 진피는 kg당 16천원으로 2배이상의 차이를 보인다”며 “품질인증 등 차별화전략을 통해 저가의 중국산 진피를 대체해 한약재로서 제주귤피가 산업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진흥과장은 “현재까지의 재래식 귤피산업에서 탈피해 미생물 등 생물학적 위해요인을 제거하고 왁스, 농약 걱정 없는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도입하고 엄격한 기준의 품질인증제 및 유통이력제를 실시해 청정 제주의 주력산업인 생명산업의 대표 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귤의 껍질을 말린 진피와 청피는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예로부터 더부룩한 속을 달래주는 소화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약처방의 구성한약재로 활용되는 중요한 약재이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는 진피 추출물에서 암으로 인한 근육, 체중감소을 완화해 주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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