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제1회 황금빛 감귤과거 황감제 기념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OX퀴즈를 풀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에서 지난 2일 치러진 '제1회 황금빛 감귤과거 황감제 기념대회'가 호응을 얻었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주관하고 제주도와 서귀포시 감귤박물관,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한의사회, 성균관대 청랑(유생회) 후원으로 열린 황감제 기념대회에 도민과 관광객 등 9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 행사인 황감제 골든벨에는 초등학생 50여명이 참가해 청금복을 입고 1차 OX퀴즈, 2차 경선 객관식 등을 풀었다.
황감제 골든벨에서는 해안초등학교 3학년 오채현 학생이 급제(대상)해 제주특별자치도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0명의 급제자가 선발됐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감귤쿠키 머핀 만들기, 감귤 족욕, 감귤과즐 만들기, 총명향첩 만들기, 귤피찐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감귤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정장이 제공한 식방풍(갯기름나무) 800그루 증정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황감제는 제주 감귤이 진상되면 성균관 유생들에게 이를 하사하며 시행했던 과거시험으로 조선 명종 19년(1564)년 처음 시행됐고 숙종조부터는 거의 매년 시행해 갑오개혁 이전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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