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감귤이 진상되면 성균관 유생들에게 이를 하사하며 시행했던 과거시험인 '황감제'가 제주에서 재현된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1회 황금빛 감귤과거 황감제 기념대회가 다음달 2일 감귤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이 주관하고 제주도와 서귀포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한의사회, 성균관대 청랑(유생화)이 후원한다.

본 행사인 '황감제 골든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선착순 100명을 현장접수해 과거시험 당시 입었던 '청금복'을 입고 황감제 골든벨에 참여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지사, 서귀포시장, 제주한의약연구원장,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제주한사회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는 농협이 주관하는 베스트감귤 선발대회를 비롯해 황감제 역사 및 감귤의 효능과 관련한 특별전시전, 감귤 쿠키.머핀 만들기, 감귤 족욕 체험, 감귤 과즐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감귤정유를 이용한 족욕 체험은 당일 무료로 운영되고 제주한의약연구원에서는 약초식재 체험, 총명향첩 만들기, 귤피찐빵 만들기, 귤피 입욕제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또 이날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에서 갯기름나무 800본 증정 행사가 열리고 감귤박물관의 감귤 특화 카페인 '꿈나다' 개장식도 예정됐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관람객과 함께하는 판소리 인형극 '좀녜 할망과 돌고래'도 펼쳐진다.

한편 황감제는 조선 명종 19년(1564년) 처음 시행됐고 숙종조부터는 거의 매년 시행하며 갑오개혁 이전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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