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임금이 진상받은 감귤을 성균관 유생들에게 하사하며 실시했던 과거 시험인 ‘황감제(黃柑製)를 재현하는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은 오는 12월 2일 감귤박물관에서 ‘제1회 황금빛 감귤과거 황감제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황감제’를 재현하는 ‘황감제 골든벨’과 베스트 감귤 선발대회를 비롯해 감귤 족욕체험, 귤피찐빵 만들기, 감귤따기, 감귤쿠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황감제 골든벨’은 당일 현장 접수를 받은 참가자들이 ‘청금복’(과거 시험 때 입었던 복장)을 입고 감귤 관련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감제 골든벨 상위 10명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1명), 서귀포시장상(2명), 제주한의약연구원장상(3명), 농협제주지역본부장상(2명), 제주한의사회장상(2명)이 수여된다.

 

이날 감귤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황감제의 역사, 감귤의 효능과 관련된 특별전이 열리고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참가자들에게 식방풍(갯기름나무) 800그루를 제공한다.

 

송상열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황감제와 감귤의 가치를 조명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감제는 명종 19년(1564) 처음 시행됐는데 시험 시간이 매우 짧고 합격자도 당일 결정됐다.

 

문의 감귤박물관 760-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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