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약용작물 활용·유통 논의 본격화

 

한약재 활용 전망 세미나서 종자·종묘 공급체계 개선안 밝혀
농가 자체 생산량 확대키로…초피·번행초 등 유망식물 소개


제주산 약용작물을 활용하고 안정적인 보급·유통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한의약산업연구회(회장 민 중)와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은 20일 오후 화목원에서 '한약재의 활용과 산업화 전망'을 주제로 '제주산 한약재 유통체계 구축 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

이날 양성철 제주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연구사는 "종자를 보급하는 제주약용작물종사보급센터에서는 약용작물 생산, 가공 및 유통 안정화를 위해 종자·종묘 공급체계를 법인·단체·연구회·작목반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약용작물이 활용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원종장 공급량을 점차 줄이고 농가 자체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약용작물종사보급센터의 원종장 공급량은 2014년 개원 당시 13개 품목에서 최근 8개 품목으로 줄었으며, 앞으로 5~7개 품목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셈이다.

대신 농가에서 자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약용작품 수요 품목을 연구한다.

실제로 반하·백도라지 등의 '제주 10대 약용작물' 외에도 초피·번행초·삼백초·섬오갈피·제주황기·비수리(야관문) 등이 유망약용작물로 발굴·연구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유입으로 씨가 말랐던 약용작물 '반하' 등이 제주농가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으 확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상열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은 "제주의 기후특성을 살린 특화 양용작물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박문수 팔도약초학교 교장, 이은실 영농조합법인 이도 대표, 박석용 황칠연구회 회장 등이 참서해 발표, 토론했다.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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